76: 가족들의 영어 강요 답답합니다

본인의 뚜렷한 목적이 없이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본인에게 질문을 던져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왜 영어를 필요로 하는가? 왜 영어학원에 가는가?’ 그리고 본인의 인생에 영어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가족들과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2-3: 3개국어 능통녀의 언어습득 노하우 Seo-young Yu

사실 저는 중국에서 영어공부를 했고 국제학교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에 영어로 말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 뮬란을 보면서 혼자 쉐도잉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들으면서 자막을 보고 읽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영어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영어를 말하면서 틀리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나를 비웃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어머니께서 강경책을 쓰셨는데 예를 들어 밖에서 외국인이 보이면 그 사람의 직업이 뭔지 알아오는 식의 미션을 항상 주셨습니다. 이걸 반복적으로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에는 아무나 붙잡고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공감대가 있는 원어민 친구를 사귀는 것을 절대 추천해드립니다. 솔직히 원어민 선생님도 수업시간 이외에는 따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같은 연령대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을 알게 되면 ‘아 사람 사는 거 별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국적이 다르다고 왜 사람 사는 게 엄청 다르다고 생각을 했을까?’라는 것을 확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에서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는 것이 엄청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외국인친구들은 많지만 수업이 겹치지 않으면 쉽게 친구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버디프로그램이나 국제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활동하는 것이 좋으며 직장인분들 같은 경우에는 언어교환사이트나 언어스터디 카페 혹은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Bar나 식당에 가서 직접 말을 걸어보고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엄청 어려운 자료나 나와 너무 동떨어진 주제로 영어를 하려고 하면 공부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절대 비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중고등학교 때 평소에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었던 과학 분야의 원서를 읽고 외우며 공부하려고 하다보니까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반면에 평소에 관심 있는 해외 문화에 관련된 글들을 읽을 때는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심 없고 어려운 내용으로 공부하는 것을 절대 비추천합니다. 영어로 말할 때 눈치를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관대합니다. 영어로 말을 꺼내는 것 자체를 굉장히 용기 있는 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

62-2: 3개국어 능통녀의 언어습득 노하우 Seo-young Yu

저는 동화책으로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동화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영어로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 졌기 때문에 문장이 매우 간결하고 재밌는 표현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동화책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웹툰을 추천드라고 싶습니다. 요즘 많은 웹툰 회사에서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내용을 찾아 보신다면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재미있게 영어읽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첨삭을 강력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쓰기 같은 경우에는 누가 봐주지 않으면 이게 잘 쓴 건지 어디가 틀린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첨삭을 받게 되면 내가 쓴 글의 문제점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틀린 부분을 좀 더 유의하며 쓸 수가 있습니다. 첨삭은 Grammarly라는 무료첨삭 사이트나 주변에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께 받는 것을 추천 드리며 언어교환 사이트를 통해 외국인친구와 서로 첨삭을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어릴 때 이용한 사이트는 펜팔 웰컴이며 최근에는 본인의 능력을 교환하는 과외구하기 프로젝트 카페를 통해 중국어를 첨삭해주고 영어를 첨삭받는 경험을 반년정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경우에는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하셔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매체를 보는 것이 듣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것을 듣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단순히 MP3파일만 듣는 것보다는 시각적인 자극을 받으며 듣는 것이 아무래도 기억에 더 잘 남기 때문에 본인의 관심사부터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해외에 나가면 외신들이 그 내용을 보도하게 되는데 그러한 영상들을 보신다거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재미있는 영상들 혹은 본인의 관심사를 검색하여 보시면 됩니다. 저는 듣기영역이 읽기, 쓰기, 말하기 네 가지 영역 중에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듣기는 본인이 알고 있는 어휘가 충분하지 않으면 아예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어휘들을 축적할 수 있도록 간단한 컨텐츠들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75: 항상 같은 표현만 사용하게 됩니다

저도 영어를 시작해서 처음 2~3년 동안에는 뭔가 막힌다는 느낌이 들다가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후에는 계속 똑같은 표현을 사용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국말을 할 때에도 계속 같은 표현만 사용하게 되는 것처럼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갖춰진 표현의 틀 안에서 살을 덧붙여서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외국인으로써 영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한계가 있습니다.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동안 영어에 노출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즉 영어권 나라에 살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는 원어민처럼 되기는 어렵습니다. 질문자님의 현재 정체기를 극복하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영어에 투자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양을 더 늘리고 다양한 방면으로 토픽을 넓히셔서 강사님과 대화를 하신다면 다양한 표현력을 익히고 사용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62-1: 3개국어 능통녀의 언어습득 노하우 Seo-young Yu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에 능통한 유서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26살로 대학교 졸업반이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정보들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1-2: 영어는 시험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Barry Kim

저는 지문을 읽을 때도 ‘이게 시험이다’가 아니라 ‘내 삶의 도움이 되는 양식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공부를 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게 내 꿈과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독해를 위한 단어와 문법을 공부할 때에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영작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논문을 위한 영작과 영어회화를 위한 영작은 다릅니다. 글쓰기를 하는 것도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회화에 목적을 두고 영어 쓰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영어로 일기를 쓰거나 글을 쓸 때에는 남에게 말하듯이 썼습니다. 여기서 좋은 점은 흥미를 갖게 되고 소통하는 언어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실생활 영작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초보 때 영작할 때 사용했던 방법은 한 문장의 길이를 짧게 쓰는 것입니다. 보통 한국말로 먼저 글을 쓰고 영작을 하게 되면 글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짧게 영작을 하다보면 좀 더 빨리 영작에 적응하고 감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수능이나 이런 시험대비 음성를 듣는 게 아니라 CNN 뉴스, 모던 패밀리 등 미디어를 통한 듣기를 많이 했습니다. 마치 죽어있는 것과 같은 시험을 위한 듣기가 아니라 들으면서 미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한글자막을 보게 되는데 저는 영어자막을 보며 ‘아 내가 들었던 게 이런 표현이었구나’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저는 시험영어를 위해서가 아닌 친구와 대화하기 위해 회화를 했기 때문에 평소에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미국드라마에 나오는 표현들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어로 많이 말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은 아직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쉬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화상영어를 추천해드립니다. 영어로 매일 꾸준히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도해보시면 회화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영어를 잠시 동안 하지 않아 결국 영어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처럼 영어회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시간에 내가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만 …

74: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한국 사람의 이미지가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특히 저는 한류열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아시아권 나라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현지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생각할 때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한국 사람들은 돈이 많겠구나, 교육을 많이 받았겠구나’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서양 사람들과 온라인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도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굉장히 존중하고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아시아인에 대한 이미지가 높기 때문에 40-50년 후에는 오히려 백인에 대한 이미지보다 더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3: 입 밖으로 영어가 나오지 않아요

지식을 머리에 쌓아 놓은 것과 반복적으로 입으로 연습해서 영어를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뇌는 입, 입은 똥구멍’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즉 먹은 게 없으면 나오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제가 봤을 때 질문자님께서는 입으로 먹기만 하고 내보내지 못한 상태로 질문자님을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변비를 앓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영어왕 팟캐스트의 나오신 게스트분들께서 가장 많이 추천해주신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혼잣말하는 것입니다. 일단 먹어놓은 것이 많다면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본인이 연습하려고만 한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질문자님께서는 문법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개념과 이해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잣말을 하면서 입으로 내뱉는 연습을 계속하시면 조금씩 익숙해지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그걸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듣기실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말하는 것과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매번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원어민이 어떻게 말하는지 개념이 있어야 본인이 이상하게 말할 때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틀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시작했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영어를 입으로 내뱉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혼잣말하는 것 외에 도움 되는 방법으로는 녹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본인의 영어말하기를 녹음하고 들어보면서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패턴 및 틀리는 부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