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빨리? 서두르지 마세요

빨리 빨리 문화. 그거 좋은 문화 아닙니다.
제가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허겁지겁 서두르고 급하게 하는 곳 일 수록 후진국인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반대로 선진국일수록 사람들이 차분하고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이 덜 합니다.

중국사람들, 만만디? 천천히? 아닙니다. 중국사람들 뭔지 모르게 항상 급하고 서로 소리지르며 재촉하곤 합니다.
일본사람들, 항상 줄을 서고 항상 조용하고, 일찍와서 차분하게 기다립니다.

서두른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자신의 능력 을 초과시켜 자신의 기대치 만큼 가져오겠다는 계산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겁니다.

영어초보자들은 기대치에 비해 가져오는 게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좌절과 절망을 하기 일 수 입니다. 사실 초보자들은 이것외에도 겪어야할 수난이 많습니다.

첫번째는 Unknown 입니다. 어디론가 가긴가야하는 상황인데 방향성이 없어 본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항상 의심이 들고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인가” 에 대한 의구심도 항상 듭니다.

두번째는 Amount 입니다. 초보자들은 방향성이 없고 내가 “x만큼 했을때 y의 결과를 갖겠구나” 라는 계산이 자체를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어떤 방향으로 어느정도의 시간만큼 투자하기가 겁이나고 의심되고 여러가지로 힘듭니다.

상급자의 경우 이미 성장을 많이 맛보았고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으로 머리속에 뚜렸한 지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로가야 뭐가 나오고 얼마만큼 가야 도달할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어떤 계획과 방향을 잡고 장기간 밀어 붙일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성장의 맛을 본적도 없고 방향성도 없는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상태 입니다.
초보자들의 상태는 퍼즐판에 퍼즐이 단 한개도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은 이 빈 퍼즐판에 넣을 퍼즐들을 하나씩 찾아 와야 합니다. 퍼즐이 다 완성될때까지 이것이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습니다.
200개를 다 모아야만 비로써 이 퍼즐들이 보여주는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성공을 맛보면 다음엔 300개 퍼즐, 500개, 1000개, 10000개 퍼즐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제일 처음 200개 퍼즐을 채우지 못해 성장의 기쁨과 방향성을 깨닫지 못하고 “나는 안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안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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