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 4개국어가 가능한 언어수집가 Hoonseok Seo

영어동화책을 읽으면서 필사를 하고 단계가 올라가면 독해 집으로 필사를 하는 등 저는 쓰기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어 글들을 옮겨 적는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필사는 예를 들어서 소설작가가 되고 싶으신 분들이 유명한 작가의 글을 베껴쓰는 것으로 계속 그렇게 하다보면 그 사람의 문체가 내 것이 됩니다. 그런 것처럼 동화책이나 혹은 타임즈나 코리아헤럴즈를 베껴 쓰다 보면 논설문이나 뉴스에서 사용하는 문체가 그대로 본인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영어 쪽 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일상적인 에세이가 아닌 논지를 전개하는 에세이를 써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의 글을 똑같이 옮겨 적는 것만으로는 쓰기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느낌을 받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가적으로 일주일에 2~3번씩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종이 한 장에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눠서 에세이를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어민에게 계속 체크를 받고 고치는 연습을 했는데 사실 계속 베껴 쓰는 것만 하다보면 본인이 이것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직접 글을 써보는 연습도 병행해야 합니다.

듣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듣기 시험에서 도움 되는 방법으로 저는 토익 시험을 준비할 때 틀린 문제가 있으면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다시 한 번 들으면서 받아 적었습니다. 그런 다음 받아 적은 내용을 스크립트와 비교해보면서 체크하고 다시 들릴 때까지 받아쓰는 연습을 했는데 이러한 방법을 통해 토익 LC파트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듣고 입으로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듣기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본인이 말할 수 있는 만큼 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할 수 없는 말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듣는 내용을 따라서 말해보고 받아쓰는 연습을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듣기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문법책이나 독해 집 등 영어책에 나와 있는 모든 문장을 소리 내서 읽는 것이 말하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 때 그냥 책 읽듯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넣어서 한 문장을 적어도 다섯 번 이상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머릿속에 맴돌게 됩니다. 그리고 연습한 내용을 실제로 말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외국인들을 사귈 수 있는 클럽이나 프리토킹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어를 외우실 때 한글 뜻과 1:1 연결시켜서 외우는 것을 비추천 해드립니다. 물론 기본적인 단어를 모르시는 왕초보 분들께서는 그러한 방식으로 처음에는 외우시게 되지만 어느 정도 단어를 알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영어와 한글을 1:1 연결시켜 단어를 외우신다면 나중에 그 단어가 가진 여러 가지의 뜻을 유연하게 적용하여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글로 된 뜻보다는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단어를 외우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책을 볼 때 무조건 영어문장을 소리 내서 읽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좋아하는 영화를 하나 고르셔서 반복해서 보시면 됩니다.

영어를 말할 때 절대 망설이지 마세요. 망설이게 되시면 영어를 잘하게 되는 날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출연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것이 틀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Don’t hesitate. Just Do It!” 망설이지 마시고 출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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