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토익 점수를 단기간에 잘 받으려면?

첫 번째 질문: 영어초보가 토익 점수를 단기간에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이 질문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닌 토익점수를 잘 받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높은 토익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잘 찍어야 하는데 그것은 영어를 잘하기 위한 공부가 아닌 토익 시험을 볼 때 잘 찍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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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점수를 가장 빨리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토익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토익시험에서는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찍는 실력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시험문제를 잘 푸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면서 문제를 잘 푸는 능력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현재 본인의 토익 점수가 300점이고 앞으로의 시험에서 받기 원하는 점수가 800점이라면 그야말로 수능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들처럼 공부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다보면 원하시는 토익점수를 얻으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토익 시험에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필리핀으로 어학연수에 갔을 때 친하게 지내던 고등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1년 정도 어학연수를 고 문법적으로 좀 틀리긴 했지만 어느 정도 말은 영어로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그 고등학생 친구는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고 토익 시험을 위해 영어 학원을 약 6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에 있을 때 친하게 지냈었던 일본인 룸메이트와 한국으로 돌아간 그 고등학생 친구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스카이프를 통해 영어로 대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영어를 제일 잘했던 그 고등학생 친구만 영어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친구가 토익공부를 하면서 영어로 말할 기회가 없어서 말하기 실력이 떨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 저는 토익 점수와 영어말하기 실력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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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시험은 영어를 잘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그야말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그 목적에 맞게끔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시다보면 원하시는 점수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 토익 시험을 준비하시는 거라면 생각을 다시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 영어 독해 공부법 궁금하네요. 영어 독해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

 먼저 독해라는 것에 대한 사전적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 ‘독해’를 검색을 해보니 그 뜻이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독해라는 것은 뜻을 이해하는 것으로 즉 영어로 된 글의 뜻을 이해하는 것을 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독해를 잘하시려면 영어로 된 것들을 많이 읽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영어왕들이 많이 말씀하셨듯이 영어로 된 글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거나 모르는 문장 형태가 나오더라도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 글을 계속 읽으면서 전체적인 스토리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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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한권의 책을 읽으시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스트레스 받으시거나 혹은 사전을 찾아보지 마시고 글의 전반적인 흐름에 집중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추측하는 능력을 기르셔야 합니다. 그러한 추측하는 경험이 많이 쌓이다보면 나중에는 굳이 사전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어느새 글을 이해하고 있는 본인 스스로를 보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물론 왕초보 시절에는 뜻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사전을 찾아봐야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실력이 중급정도라고 한다면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을 찾기보단 그 단어의 뜻을 유추하는 것을 시도하시면서 독해능력을 늘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전적 의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독해를 다른 말로 하면 ‘이해’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참 신기하게 이해가 아닌 해석을 합니다. 독해라는 것은 이해만 하면 그걸로 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학원 강사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조차도 전부다 해석을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문장을 본다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읽으면서 이해한다기보다는 하나하나 다 뜯어서 한국말로 바꿨을 때는 무엇이 되는지 자꾸 해석하려고 합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접근하다보니 영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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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영어에 집중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그들에게 “한국말을 영어로 바꾸어보세요. 혹은 영어를 한국말로 바꾸어보세요.”라고 한다면 아무리 영어를 잘하는 사람일지라도 헷갈려할 것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어를 잘하고 싶은 것이지 한국말을 영어로 바꾸는 것을 잘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영어실력이 같은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시험 문제를 더 잘 풀었다면 그 사람은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일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말을 영어로 바꾸는 법, 영어를 한국말로 바꾸는 법을 많이 연습한 사람일수록 그것을 잘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그것을 굳이 연습할 필요가 없음애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계속 영어로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하면 할수록 머리만 더 아프고 시간이 갈수록 영어를 하는 것이 더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비효율적인 접근방법은 줄이셔야 합니다.

만약 초보라면 영어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초급 이상의 실력이라면 한국어에서 영어로 바꾸는 연습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런 좋지 않은 습관을 계속 유지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에서 영어로 바꾸는 연습은 하지 마시고 영어하나만 집중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본인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더 빨리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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