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대충 건성건성 근성이 영어를 하는데는 완벽주의보다 더 나은 이유

 

대충대충 건성건성 근성이 영어를 하는데 완벽주의보다 더 나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대충대충 건성건성 근성은 필리핀 사람들 근성입니다. 일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보면 오랜 시간 꼼꼼하게 집중해서 하는 것을 보기 힘듭니다. 대충대충 빨리해서 끝내려고 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완벽주의 마인드에 가깝습니다. 꼼꼼하고 장기간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한국 사람들은 전자제품을 만든다거나 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할 때 집중에서 세심하게 만들지만 필리핀 사람들의 경우 세심한 부분이 부족하고 어딘가 어설픈 모습입니다. 그런 것들이 결정적으로 경제적인 것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어 필리핀은 가난한 나라일 수밖에 없고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입니다. 한국이 선진국이 아니라고 할 사람도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유럽 국가를 보면 굉장히 많이 벌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최저시급이 7,5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유럽 국가 중에 시급이 만원이 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 실업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더라도 우리나라와 많이 차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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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영어로 말하다가 틀리면 창피해하고 죄지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집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걸 떨쳐버리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 같은 경우는 영어를 말하면서 틀리면 개의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틀렸을 때 느끼는 감정들을 갖지 않습니다. 인도 사람들도 비슷합니다. 영어를 틀리게 얘기하면서도 창피해하지 않습니다.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틀리면 죄지은 것 같은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영어로 말을 할 때 굉장히 많이 신경 쓰고 연연해합니다. 그러다보니까 말하는 게 점점 더 어려집니다. 가장 힘들 때는 한국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학원의 경우 특히 안 좋은 점은 한국 사람들이 쳐다보면 영어로 말하기 힘들어집니다. 대부분의 영어 잘하시는 분들도 말씀하시는 게 바로 그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들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날카롭습니다. 안경을 쓰면 그나마 순하게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외국에서 한국 사람들을 보다보면 굉장히 날카롭게 보입니다.  영어 학원 한 반에 본인을 제외한 5명의 학생이 있을 경우 5명이 다 본인을 쳐다볼 것입니다. 그 눈빛이 어떻게 보일까요? ‘어디 틀리는데 없나, 얼마나 잘하나 보자.’ 이런 눈빛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눈빛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외국 사람들과 얘기할 때는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외국 사람이다 보니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말과 표정만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을 보면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보입니다. 그런 눈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기본이 끔찍하고 영어학원에서 오히려 영어로 말하기가 힘듭니다. 외국에 있는 한국인이 많은 어학원에 가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한 한국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필리핀에 있을 때 4개월 동안 일본사람과 룸메이트를 했습니다. 한국 사람과 영어를 하려고 보니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나이가 1살만 차이가 나도 존댓말을 써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일본인에게 우리와 같은 문화가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는 어린이, 어른, 할아버지 이정도 나이차이가 있어야 그나마 존댓말을 쓰는데 1-5살 차이나는 어른 사이에서는 존댓말 쓰는 문화가 없다고 합니다. 초면에 존중하는 언어로 쓰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사람과 방을 쓰면서 그 때 당시 일본사람은 30살이고 저는 25살이었는데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했습니다. 나이가 동일한 관계인 친구같이 영어로 편하게 대화하며 지냈습니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때 당시 서로의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영어 학원 같은 환경에 있다면 영어하기 더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영어를 하게 될 경우 창피한 느낌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데 한국 영어학원에서 그런 기분을 굳이 느끼면서 영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그런 좋지 않은 기분이 쌓여서 결국엔 영어를 안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필리핀 사람들과 같이 있을 경우에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미국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조금 더 신경을 씁니다. 왜냐하면 발음이 조금 어긋나거나 문법적으로 안 맞거나 하면 그대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인의 경우 들리는 대로 받아들입니다. 영어 초보자이기 때문에 이런 걸 틀리는 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들리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반면에 필리핀, 인도, 싱가폴 사람들처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경우 어디서 영어가 틀리는지 다 알고 틀리게 말하더라도 감안하여 듣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사람들이 영어를 느는데 더 좋다거나 필리핀사람들이 더 좋다는 차이점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이 많이 있는 곳보다는 차라리 없는 곳에서 영어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한국인과 대화를 하더라도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외국의 마인드가 체계화되지 않는 한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한다면 힘듭니다. 가능하면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연습하고 한국인들은 영어를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잘 하는 편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경우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합니다. 영어초보자가 괜히 그런 상처를 받기 보다는 차라리 혼자 연습하거나 카메라로 자기모습 보면서 하거나 일기를 말로 녹음하면서 듣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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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Judgmental‘하다. 외국인들이 많이 하는 말입니다. 남 평가하기를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외국 사람들도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너무 심할 정도로 점수를 매깁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런 걸 잘하기 때문에 남들이 영어를 하면 다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매깁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그렇다보니까 본인이 영어 초보, 중급 정도밖에 안 된다. 그렇다면 한국인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하는 것보다 외국인 앞에서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은 상처받는 지름길입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사회가 완벽주의가 있기 때문에 타인이 틀렸을 때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한국 사람들은 상대방을 지적하고 꼬집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사람, 필리핀 사람들은 좋은 말만 해주려고 합니다. 미국사람들의 경우 특히 상대방을 띄워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됩니다. 필리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웃음이 많고 순수합니다.

한국 사람들을 피하는 게 답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차라리 혼자하거나 외국 사람들과 했습니다. 그게 오히려 더 영어 자신감을 쌓는 데는 도움이 되고 괜히 상처받을 일을 만들 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