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그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 그리고 잘해야만 하는 이유

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이런 나라들에 사는 사람들을 영어로 ‘Third world country’ 라고 합니다.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영어를 잘한다는 겁니다. 일본이나 한국 같이 잘사는 나라도 있는데 이런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왜 영어를 더 잘할까? 아프리카 사람들의 경우 영어를 굉장히 잘 합니다. 흔히 말하는 검정색깔의 사람들은 영어를 잘합니다. 특히 대학까지 나왔다고 하면 대부분 영어를 잘한다고 보면 됩니다. 심지어 제 필리핀 가정부도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영어를 합니다. 이런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를 다 하는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하길래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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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이 나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같은 나라를 보면 언어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투리 정도가 아니라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필리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지역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말이 표준어라고 한다면 서울 사람들이 부산이나 다른 지역으로 가면 말을 못 알아듣게 되는 겁니다. 말을 아예 못 알아들을 정도로 언어가 다릅니다. 구조적으로 봤을 때는 사투리보다는 먼데 완전히 다른 언어라고 하기는 힘든 정도로 보면 됩니다. 이 사람들도 지역을 옮겨갔을 때는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그렇지만 완전하게 다른 언어는 아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2-3년 정도 걸립니다. 인도의 경우에도 서로 다른 지역의 경우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필요한 게 공통어입니다. 공통적인 언어로 정부에서 정해준 것은 있지만 그걸 아는 것보다는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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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영어를 모르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요, 드라마 등 문화 산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사는 나라의 경우 본인의 나라에서 나오는 문화매체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미국 것을 보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예를 들어 어떠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그에 관련된 서적을 봐야하는데 본인의 나라로 쓰여져 나온 책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면 기술을 배울 수 없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번역본이 대부분 나와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아는 것보다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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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알게 되면 쉬운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술에 관련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동영상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고 책도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말로 번역된 것에서만 본다고 한다면 당연히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나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제가 위의 말씀드린 나라들의 경우에는 본인들의 나라언어로 번역된 것이 없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지 않으면 뭘 배울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Windows, Mac 등을 보아도 다 한글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는 본인의 나라의 언어로 된 제품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 나라말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한나라에 언어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일일이 번역하기도 비효율적입니다. 가난한 나라이기 때문에 잘 팔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나라에 핸드폰이 출시가 된다고 하면 다 영어로 출시가 됩니다. 컴퓨터를 사도 핸드폰을 사도 Tv를 사도 무조건 다 영어로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8-90년대에만 해도 한글로 되어있지 않은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글로 되지 않은 게 없습니다. 인터넷을 해도 한글 사이트로 된 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의 경우 영어로 자료를 습득하고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뭔가를 배우고 싶다면 영어를 꼭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배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나라사람보다 영어를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어에 노출 되는 시간이 굉장히 많고 영어를 해야 되는 필요성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입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한글로 다 되어 있다 보니까 영화관에 가도 한글로 다 자막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나라의 경우에는 자막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영화나 한국영화를 본다면 영어 자막이 나옵니다. 그 나라 언어로 된 자막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국어로 번역된 게 없다보니까 그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문제는 어쨌든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에서 보면 조금 떨어집니다. 편하지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문명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름대로 노력해서 한글화를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어떤 software가 나오는 걸 보면 주요 번역되어지는 언어가 유럽 국가들 언어 독일어, 프랑스어 그리고 남미 국가들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그리고 일본어입니다. 일본어로는 번역이 굉장히 많이 됩니다. 옛날에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약 14년 정도 전 포토샵을 배울 때였는데 그때는 한글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지도 않기 때문에 만드는 회사입장에서도 한국이라는 나라를 염두 해 두지 않고 만들었던 겁니다. 그러다보니까 영문판으로 배웠는데 그때당시에 보니까 일본사람들은 자국어로 된 것을 사용했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필요성이 높기 때문에 영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사라들이 영어를 필요로 하는 것과 그 사람들이 영어를 필요로 하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시험보기 위하여 필요로 하지만 그 사람들은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필요한 정도의 차이가 영어 실력을 다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