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성문영어를 하면 실력이 엄청 는다는데 사실인가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도치, 목적격 보어, 불안정 자동사, 진주어, 시제일치 등 말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이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용법들을 알지 못하더라도 말하고, 읽고, 쓰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들에게 ‘지금 사용하는 한국어의 어법이 뭔가요? 지금 말하고 있는 한국말의 구조는 뭔가요?’라고 질문한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한국어의 문법과 용법을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성문영어 책을 다 보았을 때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그 때 당시 프리토킹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 아프기만 했지 영어실력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해 졌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만큼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정말로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도 그 수준에 맞는 적합한 것을 해야 합니다. 어려운 말로만 설명이 많이 나와 있어서 영어를 하는데 사기를 저하시키는 책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68: 해외 장기거주자의 영어 제자리걸음 고민입니다

해외에 장기거주하시지만 영어보다 한국어에 더 익숙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 삼촌도 미국 LA에서 8년 정도 계셨지만 영어를 잘하시지는 못합니다.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한인사회가 형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해외에 있더라도 한국 사람하고만 어울리고 그 나라 문화보다는 한국문화를 즐기며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영어 실력은 계속 늘지 않게 됩니다. 더군다나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고 연습할 수 있는 상대도 없다면 질문자님처럼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더라도 영어실력은 제자리걸음이 됩니다. 본인이 뭔가를 정말로 이루고 싶다면 어떤 것들은 포기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 포기를 함으로써 본인의 목표에 더 집중하게 되고 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기간 안에 영어를 잘 배우고 싶다면 한국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확 줄이고 외국 사람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어에 대한 이해자체가 부족하다면 Grammar in use와 같은 책을 이용해서 시험위주보다는 정말 실상에서 쓸 수 있는 영어의 이해를 높이고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고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면 듣기와 말하는 연습을 통해 영어실력을 효과적으로 쌓아 가면 됩니다. 영문법이라는 것은 앎으로 인해서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식 문법은 시험에 유리한 쪽으로 이해를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영문법은 실상에서 유용하도록 이해시켜주는 것입니다.

54: Grammar in use 영문판으로 공부해도 될까요?

이 책의 저자는 유럽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영국인 강사였습니다. 그는 평소 이해하기 어렵게 나와 있는 영문법 책들에 회의를 느끼던 중 자연스럽게 연습하면서 문법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하는 고심 끝에 글을 쓰게 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Grammar in use 입니다. 이 책은 맨 처음 영국판으로 출시되었고 초급, 중급, 고급 3가지의 단계로 나누어져있으며 미국판의 경우에는 초급, 중급으로만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책을 하면서 느낀 점은 굉장히 조리있고 깔끔하면서 실용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 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문법처럼 구조적으로 나누어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고 실생활에 사용되는 문장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제가 Grammar in use Intermediate를 어렵게 끝냈을 때쯤 한국에서 사귄 캐나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 책에서 봤던 문장들을 그 외국인 친구들이 정말 똑같이 말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영국 영문판으로 Grammar in use Basic을 구매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가격에 책의 퀄리티가 높았고 그 때 당시에 호주로 갈 예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어 왕초보여서 그런지 질문 내용조차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한국어판 책을 보았더니 이해하기 정말 쉬웠습니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이 책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질문지와 설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는 영문판으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이 책의 동영상 강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을 투자했을 때 책으로 보는 것이 지식이 머리에 약 3배 정도 더 쌓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은 한국말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혼자 책을 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특히 이 책에는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문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하나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책을 아끼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책을 굉장히 아끼면서 하다 보니 더 안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책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그 책의 가치를 다 한 것입니다. 그리고 100% 다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70%정도만 이해해도 좋다고 봅니다. 100%다 이해하려고 한다면 70%까지는 쉬운데 80%, 90%, 100%가 되기까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