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이태원에서 오후 알바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일을 끝나면 항상 종로까지 걸어갔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커피숍에서 외국인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을 건넸고 제가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할 때 누군가 말을 걸어주는 것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루는 두 명의 캐나다 친구와 길을 지나던 중 외국인 여성이 옷가게에 혼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캐나다 친구들은 그 외국인 여성에게 말을 걸지 못했고 오히려 제가 가서 말을 걸었었는데요. 그 외국인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서 반응이 이상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너와 친해지고 싶어’라고 솔직하게 말하더라도 기분나빠하지 않을 것입니다. 외국인들을 만났을 때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하지만 왕왕초보같은 경우에는 외국인들에게 접근을 해도 말을 전혀 못하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를 만들려면 최소한 중급정도의 레벨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깊이 대화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정도가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외국인 친구들을 처음 사귈 때 영어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당시 저는 영어를 배운지 약 8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인데요. 일단은 간단한 소통은 가능했기 때문에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의사소통만 주고받아도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돌아다니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있으면 많이 배우게 되고 듣는 것도 많아져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