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영어실력 쌓기에 가장 적합한 시험은 뭔가요?

사실 저는 영어시험을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남들처럼 취업, 학교입학 등의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다만 저는 학생들을 많이 상대하다 보니까 영어시험에 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기반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토익 같은 경우에는 취업을 위해 많이들 하시는데요.  토익 점수와 영어실력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습니다. 토익 점수가 900점이 나온다 하더라도 외국영화나 드라마, 리얼리티 쇼를 보고 듣는 데는 조금 힘들 것입니다. 반면에 토플은 조금 다른데요. 그 이유는 미국이나 캐나다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토익보다 수준이 훨씬 높고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 토플을 할 정도의 레벨이라면 이미 영어를 잘하는 거라고 볼 수 있구요. 그리고 토플과 동일시 되는 시험 중 하나는 호주나 뉴질랜드 영국계 영어에서 많이 채택되는 IELTS입니다. 이 경우에도 토익에 비해 상당히 어렵습니다. 다만 호주에 있는 대학에 갈 때는 IELTS점수를 캐나다나 미국에 있는 대학에 갈 때는 토플점수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 시험은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상관이 없습니다. 토익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어렵고 체계적인 토플을 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영어를 이미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영화를 보거나 미국에 있는 어떠한 프로그램을 보면 간혹 그 사람들이 쓰는 유행어는 모를지 몰라도 전체적인 내용은 거의 다 이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토익은 목적 자체가 외국인들이 외국계회사에서 일을 할 때 어떠한 기본적인 수준으로 영어가 되서 일을 할 수 있는 정도가 토익입니다. 토익에 많은 분들이 목을 매는데 그것은 회사에서 많이 요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토익점수를 요구하는 이유는 영어를 꼭 써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사람이 언젠가 지위가 올라가거나 혹은 외국계 바이어를 상대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들을 뽑고자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토익 점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이 그래도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는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사실 회사에서 영어를 정말 많이 써야 하는 해외파견 등의 사람을 뽑을 때는 토익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과 직접 대화하는 것을 테스트 합니다. 토익이 어렵고 대단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필리핀에서도 토익 시험이 있는데 유명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시험을 보면 600~800점 대가 나오고 이 사람들은 Nursing이라고 해서 간호학과를 나와서 해외로 취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IELTS시험을 훨씬 더 많이 봅니다. 토익에서는 기본적인 질문을 하고 쓰이는 단어들이 비즈니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