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성문영어를 하면 실력이 엄청 는다는데 사실인가요?

책 내용을 살펴보면 도치, 목적격 보어, 불안정 자동사, 진주어, 시제일치 등 말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이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용법들을 알지 못하더라도 말하고, 읽고, 쓰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들에게 ‘지금 사용하는 한국어의 어법이 뭔가요? 지금 말하고 있는 한국말의 구조는 뭔가요?’라고 질문한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한국어의 문법과 용법을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성문영어 책을 다 보았을 때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그 때 당시 프리토킹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 아프기만 했지 영어실력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해 졌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만큼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정말로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도 그 수준에 맞는 적합한 것을 해야 합니다. 어려운 말로만 설명이 많이 나와 있어서 영어를 하는데 사기를 저하시키는 책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47: 해외에서 돈 벌면서 어학연수 하고 싶어요

캐나다로 가서 친구 집에 얹혀사는 계획보다는 그 나라에 머물 수 있는 비자와 해외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캐나다는 호주와 달리 비자를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 생활에서 가장 큰 숙제는 숙식을 처리하는 것인데 무비자로 가게 되면 알바를 하는 것은 불법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지식 없이 생각으로만 계획하고 가신다면 낭패 보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자받기도 어렵고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캐나다, 영국, 미국보다는 일자리의 기회가 많고 비자를 쉽게 내주는 호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캐나다에 친구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곳에 가시는 것보다는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보시고 착실하게 계획을 잘 세우셔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45: 이민을 갔을 때 직면하게 될 문제들을 극복하는 방법

저 같은 경우에는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는 편이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향수병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오래 살다보니 평소 김치를 좋아하지 않던 저에게도 김치를 먹고 싶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국을 그리워하고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언어장벽은 본인이 가려는 나라의 언어를 잘 못하는 상태에서 가는 것이라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곳에서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점차적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편견, 문화적 차이는 어느 나라를 가던지 있고 재정적 어려움 또한 스스로의 능력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기술이 있거나 그 나라의 적합한 자격증이 있다면 일자리를 구하고 돈을 버는 데 수월 할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 사귀기는 직업을 구하거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사람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면 쉽게 사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43: 매일하는 화상영어 대화소재 걱정없나요?

저도 매일 1시간씩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질문자님께서는 매일 하다보면 결국 대화소재가 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온쿱 강사들은 대화소재가 떨어지고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도록 이미 오랜시간 트레이닝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게 대화를 나누게 되며 강사는 재미위주로 학생이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말을 할 때는 중간에 끊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대화하는 도중에 틀린 것이 있을 때는 말을 끊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창에 수정된 내용을 작성해주어 학생이 나중에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누군가가 타인에게 지식을 전달해주려고 할 때에는 결국 가르쳐주려는 사람이 계속 설명을 하게 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그래서 온쿱 강사들에게는 학생들에게 되도록 설명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돈을 지불한 만큼의 시간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홍대나 이태원에는 자주 갈 수 없고 또 주변에 외국인도 없는 상황이라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온쿱같은 곳밖에 없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걱정하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총알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지 마세요. 온쿱에는 오랜 시간 교육된 강사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대화의 소재가 떨어지는 것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화의 소재가 없어서 서로 침묵하고 있는 상황은 있을 수 없으며 만약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강사의 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시기도 전에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에 하시다가 정말로 대화의 소재가 떨어지게 된다면 그 때는 강사님을 바꾸시면 됩니다.

42: 한국에서 영어 배울만한 곳 있나요?

이태원에 외국인들이 많기는 하지만 외국인친구가 없다면 실제로 영어로 말할 기회가 딱히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생활하시면서 영어를 늘리고 싶으시다면 이태원의 쉐어 하우스나 홍대의 게스트하우스 등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왕초보의 경우라면 우선 어느 정도의 기초학습을 하시고 그것을 말로 꺼내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래야만 더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 상태에서 원어민과 부딪히게 되면 할 말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질문자님은 20대 초반이기 때문에 조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꾸준히 하신다면 10년 뒤에는 영어고수가 되어있으실 겁니다.  

41: 왕초보 얼마나 오래해야 잘 할 수 있나요?

왕초보에서 한국 사람이 봤을 때 영어를 잘한다고 느낄 정도가 되려면 외국인에게 자극을 받는 다거나 주변에 동기부여가 될 만한 요소들이 많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그런 환경에 있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설령 호주에 가더라도 그렇게 있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저는 여유 있게 했기 때문에 5년이지 짧게 영어만 했다고 한다면 2~3년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영어에 푹 빠져서 영어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2~3년 정도면 한국 사람이 봤을 때 굉장히 잘하는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